Siemens set to power Singapore’s Cross Island Line
- Pinnacle Team

- 2024년 9월 5일
- 2분 분량
지멘스 모빌리티와 콩코드 코퍼레이션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싱가포르의 주요 교통 인프라인 크로스 아일랜드 라인(CRL)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완전 디지털 메트로 철도 노선에 전력을 공급하는 중요한 계약을 따냈다. 이번 계약은 독일 다국적 기업인 지멘스 모빌리티가 CRL 프로젝트에서 세 번째로 체결한 계약으로, 이번에는 전력 공급 시스템의 설계부터 설치, 테스트, 시운전까지 총괄하게 된다.
CRL 프로젝트는 싱가포르 전역을 동서로 잇는 핵심 교통 인프라로, 이 계약을 통해 열차 운행, 신호, 역 전력 등 전반적인 시스템에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보장하게 된다. 이번 계약의 규모는 약 2억 7천만 유로(2억 9천 7백만 달러)에 달하며, 컨소시엄은 스위치, 변압기, 컨버터를 포함한 다양한 전기 부품을 설계 및 공급하게 된다.
특히, 인입 스테이션 3개(66kV 가스 절연 개폐기, 인입 변압기), 중간 전압 시스템(22kV GIS 패널, 서비스 변압기), 1500V DC 시스템(DC 패널, 이중 변환기) 등이 포함된 기술적 요소들은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적인 부분으로 작용할 예정이다.
컨소시엄은 또한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이 신규 노선의 전기 부품을 효과적으로 유지 관리할 수 있도록 상태 모니터링 시스템과 지능형 고장 격리 시스템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이러한 시스템은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전력 공급과 신호 시스템 간의 원활한 통합을 가능하게 하며, 향후 업그레이드에도 용이한 모듈식 설계를 갖추고 있다.
지멘스 모빌리티의 CEO 마이클 피터는 "지멘스가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의 전기화 파트너로 선정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계약은 지멘스가 CRL의 포괄적인 철도 인프라 시스템을 제공하는 장기 파트너로서 역할을 다하는 중요한 기회"라고 밝혔다. 또한, 지멘스의 트랭가드 MT 신호 시스템과 더불어 이번 전력 공급 솔루션이 안정적이고 안전한 운영을 보장하는 동시에 비용 효율성도 극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RL 프로젝트는 싱가포르 섬 도시 국가를 횡단하는 새로운 동서 철도 노선으로, 2024년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이 노선은 싱가포르의 주요 지역 교통 흐름을 개선하고 기존 동서 노선의 승객 부담을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11년 전 계획이 처음 제기된 이래, 이번 계약 체결은 싱가포르의 철도 인프라 확장에서 중요한 이정표로 자리 잡고 있다.
August 19, 20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