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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의존형 식품 산업, 달러 강세에 힘겨워

  • 작성자 사진: Pinnacle Team
    Pinnacle Team
  • 11월 24일
  • 1분 분량
Bundles of instant noodles are displayed on the shelves of a large supermarket in Seoul
Bundles of instant noodles are displayed on the shelves of a large supermarket in Seoul

축소되는 마진은 정부의 가격 인하 압력과 충돌

업계 관계자들은 수요일에 원화가 달러에 비해 계속 약세를 보이고 국내 수요가 부진한 가운데, 수입 비중이 높은 한국 식품 산업 전반에서 비용 압박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가 가격 인상을 반대하면서 제조업체들은 마진이 감소하고 가격 인상이나 제품 크기 축소 등 대응 여지가 제한되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한국 식품 회사들은 몇 달치의 원자재를 비축하여 환율 변동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미국의 무역 관세로 인해 달러 강세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이러한 완충 장치가 약화되었습니다.

원화는 9월 초 1,400원대 초반에서 수요일 기준 1달러당 1,460원대로 약세를 보였습니다.


수출 지향적인 기업은 해외 수익을 원화로 전환하여 환율 손실을 완화할 수 있지만, 국내 중심 기업은 수입 비용 상승으로 인한 손실을 전적으로 부담하고 있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2월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한국 식품 제조업체가 사용하는 원자재 중 국내에서 조달한 비율은 31.9%에 불과해, 약 70%가 환율 변동에 노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재정적 타격은 이미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CJ제일제당은 금요일 공시를 통해 원-달러 환율이 10% 상승하면 분기 순이익이 13억 원(88만 6,887달러)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롯데웰푸드는 유사한 환율 변동으로 분기 세전이익이 35억 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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